2만9000원→1만원…이케아, 가구 배송비 더 낮춘다

이케아코리아, 가구 배송 서비스 개편
25㎏ 미만 제품은 최저 배송비 1만원
배송일 지정 및 우선배송 서비스 도입
  • 등록 2024-04-04 오전 9:59:01

    수정 2024-04-04 오전 9:59:0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가구 배송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제품 무게에 따라 가구 배송비를 세분화하고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게 골자다.

(사진=이케아 코리아)
제품 무게가 25㎏ 미만이면 1만원, 300㎏ 미만 3만원, 600㎏ 미만 5만원, 1000㎏ 미만 7만원(제주도 3만원 추가) 등으로 최저 배송비를 적용한다.

기존에는 주문 부피 5㎥ 기준 최저 배송비가 2만 9000원이었으나 이를 1만원으로 3배 가까이 낮췄다. 수도권과 부산 외 지역에서는 3만 9000원으로 지역별 배송비가 상이했으나 이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일반배송을 선택하는 고객은 주문일로부터 3일~15일 이내에 배송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오전과 오후 중 지정할 수 있다. 신속한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매장이 위치한 수도권 및 부산 인근지역(일부지역 제외)을 중심으로 1만원의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1~2일 이내에 배송을 보장하는 우선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

‘비즈니스 배송 서비스’도 개편했다. 고객이 희망하는 시간에 단독으로 배송 차량을 배정해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송비는 1000㎏당 15만원(수도권, 부산 및 부산 인근 외 지역은 10만원 추가)이다. 조립서비스를 희망할 경우 10% 할인된 특별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폭넓은 배송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구 배송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이케아 코리아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가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으로 행복한 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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