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1월 체결 전망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강세를 보인다.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이 1월에 체결될 전망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6.69%(3500원) 오른 5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이 1월에 체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당초 2024년 계약 체결이 예상됐으나, 2025년으로 지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정치 불안이 더해지며 계약 존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그러나 폴란드 국방부가 2025년 초 계약 체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현대로템 역시 1월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더해 2차 계약 체결 후에도 여전히 640대의 잔여 물량이 존재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1월 추가 계약 체결을 통해 계약 존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 16조원 이상의 대규모 수출 파이프라인을 안정적으로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