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반등세를 타며 5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도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전날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14%) 오른 7만 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3.23% 올라 15만 9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3.45%, 하이닉스는 8.02%의 낙폭을 보인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도 엔비디아의 약세 속에 다른 반도체주인 AMD, TSMC 등은 상승했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66% 내린 106.21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AMD는 2.87%, 퀄컴은 1.28% 올랐고 TSMC도 0.2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엔비디아는 최근 반독점 조사로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우리는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규제 당국이 우리 비즈니스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모든 질문에 기꺼이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