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거래소를 사칭한 피싱 사기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13일 거래소를 사칭한 피싱 사기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셜 미디어(SNS)나 메신저로 코인원 임직원을 사칭하거나, (코인) 상장을 대가로 특정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코인원을 사칭한 피싱사이트로 유도하기도 해 정확한 홈페이지 주소를 확인한 후 거래해야 한다.
코인원 측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접수하고, 구글 검색 차단 요청도 진행하고 있다”며 “또 계정 해킹 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로그인과 가상자산 출금을 즉시 차단할 수 있는 ‘계정 잠금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