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수젠텍(253840)이 강세를 보인다.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수젠텍은 전 거래일보다 6.82%(1150원)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수젠텍은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면역력이 생성됐는지를 판별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증가할수록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젠텍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유럽 CE 인증을 사용하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수젠텍의 코로나 19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SGT SARS-CoV-2 In Vitro Neutralizing Antibody Test (IVnAT)’는 코로나 19 감염자의 체내에 형성되는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의 세포침투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는지 판별하는 역할을 한다. 중화항체 생성 여부 뿐 아니라 특정 항체가 코로나 19 감염을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는지 비율(%)과 수치로 정량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효과를 빠른 시일 내 판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