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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지난 7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그간의 활동과 의의를 설명했다. 코스포는 2016년 50여개사 규모로 출범해 현재 2160개 이상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단체로 성장했다.
이어 김태호 하이브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정재성 로앤컴퍼니(로톡) 부대표 겸 공동창업자가 연사로 나서 코스포와 함께 성장하며 겪은 각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정 부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최근까지 약 9년간 계속된 전문직역 단체와의 갈등을 이겨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스타트업간 연대의 힘을 꼽았다. 그는 함께 힘을 모아 준 코스포와 생태계에 고마움을 전하고 리걸테크 및 스타트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업가와 생태계 관계자들이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고 창업가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토크 세션도 펼쳤다. ‘진화하는 아이덴티티: 코스포x창업가’를 주제로 진행된 토크는 코스포 감사로 활동 중인 김도현 국민대 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박재욱 코스포 의장(쏘카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최성진 코스포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지난 7년간 코스포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이는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코스포는 앞으로도 혁신 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비롯한 창업가 커뮤니티 강화, 글로벌 교류 확대 등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커뮤니티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