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대만 폭스콘 그룹 계열 스튜디오A와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의 중화권 수출·유통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왼쪽)와 제프리 청 스튜디오A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웅진씽크빅 청계사옥에서 열린 AR피디아 중화권 수출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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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피디아는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웅진씽크빅의 대표 글로벌 타깃 제품이다.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AR 기술로 구현해 사용자에게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학습 솔루션이다.
스튜디오A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4000여개 학교에 교육 기기를 보급하고 있는 핵심 거점 대만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AR피디아를 유통한다. 해당 지역 학교와 학습센터 등 공교육 현장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한 뒤 추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AR피디아의 글로벌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중화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일본·베트남·태국·인도 등 학생 인구가 많고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각종 글로벌 시상식에서 우수한 학습효과를 입증했던 AR피디아가 해외 교육 시장 곳곳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스튜디오A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중화권 지역을 시작으로 AR피디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