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5일 장초반 국내증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51% 오른 5만 3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08% 상승한 17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강한 랠리를 보인 가운데 온기가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업용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일즈포스와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4일(현지시간) 주가가 각각 11%, 23% 급등했다.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3.48%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아마존(2.21%)과 애플(0.15%)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테슬라(1.85%), 알파벳(1.77%)도 큰 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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