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석유, 경영권 분쟁에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

  • 등록 2021-01-28 오전 9:15:34

    수정 2021-01-28 오전 9:16:54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금호석유(011780)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는 소식에 급등 중이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금호석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11% 오른 24만 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호석유는 장중 26만 9000원까지 올랐는데, 이는 장중 기준 사상 최고가다.

앞서 지난 27일 한 매체를 통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10%)인 박철완 상무가 금호석화 측에 배당 확대와 이사 교체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 제안서를 발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같은날 박철완 상무는 “기존 대표 보고자(박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도 공시하기도 했다. 종목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경우 양측이 표대결에 나서면서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날 금호석유의 주가도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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