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는 오는 2일부터 위메프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형 NFT’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쿠폰형 NFT는 최근 메타갤럭시아의 운영사 갤럭시아넥스트가 새로 개발한 NFT 상품이다.
이번 쿠폰형 NFT는 위메프오 앱에 입점된 멕시카나치킨 전 매장에서 배달이나 픽업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7000원 쿠폰이 결합된 NFT다. 총 500개를 판매하며, 디지털 화폐인 갤럭시아(GXA)로만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이후는 갤럭시아(GXA)를 50% 페이백 받아 실제로는 반값만 지불하게 된다.
갤럭시아넥스트는 위메프오와 협업해 지난 6월부터 위메프오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NFT를 발행해왔다. 기존 위메프오 NFT는 NFT 구매자가 직접 NFT 보유 화면을 캡처해 소유자 증명을 해야만 쿠폰 번호를 전달받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반면 이번에 판매되는 쿠폰형 NFT는 NFT 구매자가 메타갤럭시아 ‘내 컬렉션’ 페이지에서 쿠폰 번호를 확인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최근 갤럭시아넥스트는 단순 감상이나 투자 용도를 넘어서 쿠폰이나 티켓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NFT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NFT는 일종의 정품 보증서로 위조 쿠폰, 위조 티켓 등의 유통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아넥스트 관계자는 “유틸리티가 결합된 NFT를 통해 고객은 이용가치를, 브랜드는 마케팅 효과와 로열티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고객과 브랜드 모두 이점을 누린다”며 “유틸리티형 NFT 상품을 지속 개발 및 업그레이드해 고객과 브랜드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