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컨설팅, 생성형 AI 위한 엑설런스 센터 공개

(사진=AFP)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IBM 컨설팅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위한 ‘엑설런스 센터(Center of Excellence)’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는 그간 엔터프라이즈 고객 프로젝트 4만여 건을 수행해온 IBM 컨설팅 글로벌 AI·자동화 서비스와 함께 운영된다. 이미 생성형 AI 전문 컨설턴트 1000여 명이 포진돼있다. 이들은 글로벌 고객들의 인사관리(HR), 마케팅 등과 같은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운영 생산성 제고, 고객 경험 개선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엑설런스 센터는 파운데이션 모델(FM)과 50여 개 분야별 기존 머신 러닝(ML)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한 생성형 AI 기술 스택 전 범위를 활용해 고객을 지원한다. IBM 컨설팅 고유 서비스인 AI ‘어드바이저’ 툴킷도 내부 운영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고객,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솔루션과 자산 개발에 IBM 리서치(IBM Research)에서 지금까지 개발하거나 개발 예정인 생성형 AI 혁신 기술이 활용된다.

새롭게 구축된 엑설런스 센터는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IBM 컨설팅은 올해에만 100여 개 고객과 협력하면서 기존 AI·ML 전략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 수십 건을 완료했다. 대표적으로 미국 골프 대회 ‘마스터스(The Masters)’에서 수백만 명 팬에게 음성 스포츠 해설을 제공한 사례가 있다. 또 미쓰이 케미칼(Mitsui Chemicals)에서 생성형 AI와 IBM 왓슨(IBM Watson®)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 활용 분야를 탐색하고 있으며, 브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 고객 관계 관리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다. 존 AI 모델 대비 최대 70% 단축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IBM 컨설팅 관계자는 “엑설런스 센터는 IBM 컨설팅이 수십 년간 세계 유수 기업들의 주요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하면서 축적한 산업별 및 분야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다”며 “IBM 컨설턴트 팀은 윤리적 AI를 제공하기 위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데 정통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