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올 3분기 여행객 역대 최대 규모

올 3분기 여행 실적 1815만여명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최대 규모
기존 최대 2019년 대비 1.3% 증가
  • 등록 2024-10-21 오전 10:10:50

    수정 2024-10-21 오전 10:10:5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3분기(7~9월)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1815만6842명을 기록해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공항 전경.
기존 3분기 최대 실적은 2019년 1792만여명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이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여객 실적(1541만여명) 대비해서는 17.8% 늘었다. 올 3분기 중 하계 성수기 기간이었던 8월4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대 국제선 여객인 22만3640명을 기록했다. 공사는 △하계 성수기와 추석 연휴 여객 증가 △일본·미주 노선 최다 분기 여객 실적 달성 △중국 노선 여객 회복 등에 힘입어 이번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502만여명, 전체의 27.7%) △일본(439만여명, 24.2%) △중국(290만여명, 16%) △미주(179만여명, 9.9%) △동북아(172만여명, 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가장 더뎠던 중국 노선은 2019년 3분기(363만여명) 대비 79.8%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올해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올 3분기 국제선 운항 실적은 10만5672회로 이전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 3분기(10만2363회) 대비 3.2% 증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여객기 운항이 2019년 3분기 대비 99.5% 회복한 것과 함께 코로나 시기 높아진 화물기 운항이 지속되며 코로나 이전(2019년 3분기) 대비 42.5%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인천공항 3분기 실적 표. (자료 = 인천공항공사 제공)
올 3분기 환승객은 218만5163명으로 지난해 3분기(199만8054명) 대비 9.4% 증가했다. 2019년 3분기(222만474명) 대비해서는 98.4%의 회복률을 보였다. 이는 미·중 갈등 이후 중국·미주 노선에서 인천으로의 환승 수요가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를 밝혔다.

올해 3분기 국제선 화물실적은 72만6555톤으로 지난해 동기(69만8213톤) 대비 4.1%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증가와 수출 실적 호조 영향으로 올해는 매 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개항 이후 역대 최다 분기 실적 달성 등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올해 말 예정된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 완료함으로써 국민 여러분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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