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하나금융20호스팩(400560)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제로 음료’ 등에 설탕 대신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다는 계획이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3일 10시 26분 하나금융20호스팩은 전일 보다 6.02% 오른 326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일 로이터통신은 IARC가 다음달 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로 분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인공감미료와 다른 천연감미료이자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스테비아’ 관련 사업을 하는 우듬지팜이 주목받고 있다.
우듬지팜은 FDA로부터 승인받은 설탕 대체 천연감미료 스테비아를 재배·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비아는 FDA에서 승인한 허브과 식물로 줄기와 잎에서 단맛을 내지만 혈당은 높이지 않는 천연 감미료다.
우딤지팜은 스테비아를 작물 생육단계에서 시비를 통해 재배하는 스테비아 농법에서 수확 후 스테비아 처리를 하는 방식으로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탄생한 과채 가공품인 토망고를 취급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인정받아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해 현지 기업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하나금융20호스팩은 ‘우듬지팜’과 합병상장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