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사비’가 뭐길래…와디즈서 ‘억대 펀딩’ 잇따라

5~7월 푸드 펀딩 132% 상승
헬시플레저 열풍에 펀딩 관심
  • 등록 2024-08-07 오전 10:27:12

    수정 2024-08-07 오전 10:27:1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펀딩 플랫폼에서도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앱솔루 메이커가 선보인 애사비 크런치. (사진=와디즈)
와디즈는 지난 5~7월 푸드 분야 펀딩이 분기 평균 거래액 대비 132%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 첫 주에는 ‘억대 펀딩’도 줄을 잇고 있다. 여름철 및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주는 식품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특히 2030 여성 사이에서 인기인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 사과발효식초)’가 크런치나 구미 등 새로운 제형로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독자적인 압축 기술력으로 크런치 형태의 애사비를 선보인 브랜드 ‘제로앱솔루’는 지난 5월 진행한 첫 펀딩에 2억 4000만원을 달성했다. 이후 재오픈 요청에 따라 지난 5일 프리오더(예약구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1억 1000만원을 돌파하며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유기농 애사비를 구미 제형으로 개발한 클린 이너뷰티 브랜드 ‘소휘’의 펀딩은 지난 6일 기준 1억 7000만원을 돌파했다.

여름철을 맞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 신제품도 인기다. 음식에 뿌려 섭취하는 ‘칼로리 감소 가루’는 약 7000만원 펀딩에 성공했다. 얼굴 부기를 관리하는 ‘그린티샷’은 4000만원을 모으며 목표 금액의 8000%를 초과 달성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 펀딩은 프로젝트 스토리를 통해 신제품의 특장점을 핵심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단기간에 고객의 이목을 끄는 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푸드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력을 갖춘 메이커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와디즈 채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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