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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7년 첫 선을 보인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는 매 세대마다 혁신과 진화를 거듭하며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 7시리즈의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30mm, 너비 48mm, 높이 51mm가 길어졌다. 특히 앞뒤 축간 거리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5mm 길어진 3215mm에 달한다. 차체 앞면의 헤드라이트 유닛은 상하 두 부분으로 분리됐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는 상단 헤드라이트 유닛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엘(L)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내장됐다.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의 웰컴·굿바이 라이트 기능, 윤곽조명이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 도어 바깥쪽에 충전 그래픽 투사 기능이 포함된 다이내믹 라이트 카펫은 탑승객에게 럭셔리한 감성의 승하차 경험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매력을 한층 증폭시키는 투 톤 페인트 도색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뉴 7시리즈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BMW 시어터 스크린도 처음 적용된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대(:)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8K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와 등받이 옵션 익사이터 스피커를 포함한 바워스앤(&)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5세대 이동통신(5G) 호환 안테나 시스템을 통해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해 뉴 7시리즈 탑승객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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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한다.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됐다. 여기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킬로와트시(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최장 625km(유럽 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BMW 뉴 7시리즈 제품군은 전기화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춘 두 대의 신규 BMW M 모델까지 확장된다. BMW M의 노하우가 담긴 초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i7 M70 xDrive는 i7의 최상위 모델로 두 개의 전기모터로 600마력이 넘는 최고 출력과 100kg·m가 넘는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단 현 개발 단계 기준 예상치다.
뉴 7시리즈에는 BMW M 최초의 PHEV 모델인 M760e xDrive도 새롭게 추가된다. BMW M760e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200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돼 57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PHEV 모델인 BMW 750e xDrive도 새롭게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로는 V8 엔진이 탑재된 BMW 760i xDrive와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740i 및 BMW 735i, 디젤 모델인 BMW 740d xDrive 등이 준비된다. 차세대 7시리즈와 순수 전기 모델인 i7는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