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상용 소프트웨어(SW) 유지관리 요율을 전년보다 1%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개정판을 30일 공표했다.
이번 가이드에는 무상 하자보수 적정 업무 범위도 담았다. 그간 명확한 규정이 없어 SW 구축사업 제안요청서 등에 하자보수 범위를 벗어난 사항을 기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 (자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
|
또한 SW 개발 사업 분할 발주 시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점수당 단가의 단계별 가중치(비중)를 제시했으며, 컨설팅지수 방식의 정보전략계획(ISP) 수립비 산정 방법도 컨설팅 업무량 방식으로 개정했다.
협회는 “상용SW 유지관리 요율 상향 조정과 함께 공공 SW사업에서 실질적으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당국에 건의하고 있다”며 “무상 하자보수 관련 부분도 현재 법·제도 상의 불명확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협회는 다음달 21일 SW 사업대가 세미나를 열어 올해 개정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가이드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