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12일 장 초반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가 급등하자 국내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6만5000원(4.93%) 상승한 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도 전 거래일보다 3000원(3.16%) 오른 9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 오른 1만5153.45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한다면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이라면서도 시장 예상보다는 완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기준금리 인상 외에 또 다른 관심사인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QT)와 관련해 “아마도 올해 나중 즈음(perhaps later this year) 언젠가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