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어린이 전용 AI 서비스 내놔

'헤이카카오'에 키즈 모드 기능 탑재
콩순이 인형에도 AI
  • 등록 2021-11-18 오전 9:51:46

    수정 2021-11-18 오전 9:52:5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가 어린이 전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서비스 ‘헤이카카오’에 ‘키즈 모드’ 기능을 탑재했다고 18일 밝혔다. 헤이카카오 앱을 비롯해 카카오미니, 미니헥사, 미니링크 등 카카오의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통해 헤이카카오 앱을 설치한 후 회원 가입을 거쳐 ‘서비스 설정’ 메뉴 내 ‘키즈 설정’에서 각 기기별로 키즈 모드를 켜면 이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키즈 모드를 켜면 헤이카카오 앱·기기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음성으로 카카오톡을 보낼 때, 뉴스·날씨 등 음성 콘텐츠를 이용할 때 어린이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키즈 모드가 적용된 상태에서 “날씨 알려줘” 라고 명령하면 일반적인 예상 기온과 같은 수치 정보를 알려주는 대신 “날씨가 맑고 반짝반짝 해”, ”흐려서 해님을 보기 어려워“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형태로 답하는 식이다.

동물을 소개하는 ‘들리는 동물원 투어’, ‘동물 퀴즈’ 등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키즈 모드 출시와 함께 국내 완구 1위 업체인 영실업과 손잡고 ‘콩순이 AI 톡톡’ 제품도 개발했다. 유아동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콩순이 인형에 음성처리 기술·통신 모듈을 탑재, 헤이카카오의 키즈 모드와 연동했다.

콩순이 인형에서 헤이카카오의 키즈 모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콩순이 관련 동요·동화 콘텐츠와 콩순이 전용 스몰톡 등 콩순이 전용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유아동, 어린이들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며 “지속적으로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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