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3%대 급등하면서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 탈환해 움직이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1.90%) 상승한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4% 오른 7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18일(7만200원)이 마지막이다.
간밤 미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3% 오른 3290.95에 마감했다.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은 “금리 인상 사이클의 끝에 가까워졌다”는 연준의 발언을 주목했고, 달러 약세 폭이 확대되고 국채수익률 하락 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데이터센터향 GPU 제품 매출이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이는 칩 제조사 전반 강세에 영향을 미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대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