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달 23∼26일 한국리서치와 함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에서 지난달 1일 위기단계 하향 이후 코로나19나 호흡기 감염증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는 135명이었다.
유증상에 대한 대처에서는 자발적 격리가 51.1%였고, 비자발적으로 격리한다가 9.6%를 차지해 약 60%는 격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발적으로 격리를 하지 않기로 택한 응답자는 29.6%, 여건이 안돼 비자발적으로 격리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5.2%였다.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서는 84.4%가 의무화 유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해제 시점에 대해선 55.8%가 “당분간 의무화를 유지하고 안정될 때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