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대한그린파워는 전 거래일보다 5.21%(75원) 오른 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대한그린파워와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가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우리그린에너지와 여수삼산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2GW 규모의 신규 풍력발전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는 배경에 따라 추진됐다.
여수삼산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조2250억원이 투여되는 초대형 해상 프로젝트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650MW급 해상 풍력 단지로 1단지 320MW, 2단지 328MW의 2단계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민간 사업자가 추진하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 중 단일 최대 규모다.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이사는 “여수삼산해상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약 60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인 1509GW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 추진 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로 인한 경제 효과가 약 309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 대한그린에너지는 지난해 전라남도, 영광군, 전남테크노파크, 목포대학교,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공동으로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참여해 민간기업으로 유일하게 자체 보유 중인 송전선로 지중화 기술 및 인프라를 공유했다.
박 대표는 전남풍력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 중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라고 불리는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총 사업비 48조원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총 8.2GW) 사업을 산학연 및 지자체, 국내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전남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과 여수삼산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확장 사업으로 전남 신안 일대에 조성되는 사업도 대한그린에너지와 대한그린파워가 그동안에 축척한 개발 경험과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