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네이버클라우드, '콘테크' 혁신 협력

글로벌 B2B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삼성 기술 솔루션,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으로 외부 서비스
  • 등록 2021-07-01 오전 9:34:17

    수정 2021-07-01 오전 9:34:17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솔루션 기반 글로벌 B2B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자체 구축한 설계 자동화 등의 기술 솔루션을 클라우드(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해 외부에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진 풍부한 e커머스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플랜트 건설자재 e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우 삼성전자, 풀무원 등 B2C e커머스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며 대규모 트래픽 부하 분산 및 인프라 구축 기술력을 검증한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B2B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 것이다.

문덕규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전무)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과를 적극 발굴해 사업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콘테크(건설기술) 시장을 선점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으로 산업군을 막론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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