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과반 확보 실패에…이시바 리더십 '흔들'

자민-공명 과반 233석 밑돌 가능성 커
이시바 총리 퇴진할 경우 한 달 ''초단기'' 정권
  • 등록 2024-10-27 오후 10:26:14

    수정 2024-10-27 오후 10:26:1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총선거에서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언론들은 이날 선거 결과를 두고 유권자들이 자민당 정권에 엄중한 심판을 내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여당이 승패의 마지노선인 ‘자민-공명’ 과반(233석)을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당내 이시바 책임론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가 즉시 사임할지는 미지수이나 만약 퇴진할 경우 한 달 기간의 ‘초단명’ 정권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총리 지명 선거를 위한 임시 국회는 오는 11월 7일 소집될 예정이다. 다만 일본 언론들은 그때까지 단기간 총리 퇴진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 자민당에 대한 심판과 역풍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정권부터 이어진 것인데다 비자금 스캔들의 진원지가 ‘구 아베파’라는 이유에서다.

일부 일본 언론들은 자민당 내에서 향후 공천을 받지 않은 당선자를 영입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일본 공영방송 NHK 출구조사 갈무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별이 된 故 김수미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