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전자(066570)와
LG이노텍(01107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96%) 오른 15만7500원에, LG이노텍은 7500원(3.46%)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실적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전년 대비 증가한 매출액 17조6976억원, 영업이익 1조1692억원이다. LG이노텍의 추정치는 매출액 2조6731억원과 영업이익 229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0억원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LG전자와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LG전자는 가전, TV 사업 호조, LG이노텍은 TV 수요 확대, 아이폰 판매 호조, 원/달러 환율 개선 등 요인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