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오전 10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26%(3만3000원) 오른 48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0만43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6만주, 거래대금만 3426억원에 이른다.
투자자별로 보면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이 71억원어치를 담았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담는 중이다. 이날만 25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 늘어난 4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130% 늘어난 4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한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선 원가 절감이 필수”라며 “양극재의 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원재료 내재화, 리사이클인데 이 두가지 모두를 계열사를 통해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업체가 에코프로 그룹”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100% 지배하는 에코프로글로벌이 ECO-America, ECOEurope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 두 자회사의 미국, 유럽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시켜 자본적지출(Capex)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자본조달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