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전산업(130660)이 강세를 보인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원전 건설 재개와 원전산업 육성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히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준표 의원이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현재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51%(350원)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은 지난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원전 건설 재개와 원전산업 육성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전했다. 또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홍 의원이 32.5%로 윤 전 총장(29.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전산업은 발전설비 운전·정비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한전산업은 1992년 보령화력 연료설비 운전을 시작으로 전국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으로 영역을 확대했으며 터빈·보일러 등 주설비 정비시장에 진출함은 물론 원자력발전소 수처리시설 운전·정비사업을 수행하는 등 전국 각지의 발전소에서 전력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또 한전산업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 인도, 칠레, 태국 등에 기술인력을 파견해 시운전, 정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발전소 운영업무를 수행하며 2021년 반기 기준으로 약 1455억원, 회사 전체 매출액의 약 91%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