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이 상황은 우리 정부가 어떤 정책을 취하든 간에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릴수 있는게 아니고, 국제사회의 조율이 필요하다.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고 국민의 의견을 존중해서 결정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제 사회와 조율을 해야하지만 국제사회에서 한국도 발언할 일이 있다. 국제사회와 조율시 의사가 반영되어야 하고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 한국의 입장이 중요하다"면서 "한국국민과 정부가 가지고 있는 자율적 영역이 넓다고 봐야한다. 하나하나 신중하게 결정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김형일 태창(008540) 사장, 이도균 CS글로벌 회장, 엄종식 국양해운 사장, 반재완 평화자동차 상무, 문광승 하나비즈닷컴 사장, 김영일 효원물산 대표, 변동호 성남전자 대표, 배해동 태성산업대표, 김덕영 아트랑 대표,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 김기문 로만손(026040) 대표,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