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김 부장에게 오는 14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장은 경호처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된 인물이기도 하다.
경찰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압수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 연속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