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넷제로 챌린지X’로 기후테크 유니콘 발굴 나서

넷제로 챌린지X, 민·관 원팀의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기후기술 스타트업의 사업화 및 그린 유니콘으로의 성장 지원
  • 등록 2024-12-18 오전 9:05:14

    수정 2024-12-18 오전 9:05:14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벤처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함께 기후테크 유니콘 발굴에 나선다.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의 ‘넷제로 챌린지X’ 포스터.(사진=소풍벤처스)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범국가 탄소 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해 스타트업 선발과 사업화 지원을 담당한다고 18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2050 탄녹위에서 진행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로 민·관이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특히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제공해 녹색성장을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소풍벤처스를 포함한 국내 6개 민간 벤처 투자사들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LG사이언스파크 △SK텔레콤 △특허청 등과 함께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할 스타트업 기업을 직접 발굴한다.

소풍벤처스는 내년 2월 중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상시 선발할 예정이다. 소풍벤처스는 기술·사업화 우수성을 평가하고 탄소중립 기여도는 탄녹위가 운영하는 탄소 중립 기여도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 및 평가한다.

이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규제특례 △공공조달 △녹색금융 △보증 △멘토링·네트워킹 △IP 통합솔루션 등 여러 혜택의 연계지원 대상이 돼 사업을 성장시킬 때 필요한 보육 또는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국제사회의 탄소 중립 요구는 점차 높아지고 가시화되고 있다”며 “기후기술 분야의 혁신과 이를 상용화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그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온 소풍벤처스의 역량을 활용해 유니콘 기업을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넷제로 챌린지X에 대한 통합공고 및 자세한 내용은 탄녹위에서 운영하는 넷제로 챌린지X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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