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주식 액면분할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45분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만19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34% 하락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5대 1 비율로 주식을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액면분할이 적용되면서 주식수는 714만주에서 3570만주로 늘었다. 통상 액면분할이 적용되면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라 주가 상승에 호재로 인식되지만, 변동성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주요 수출 국가인 중국의 봉쇄 조치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면서 상하이 지역에 2주째 봉쇄 조치를 적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