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일렉트릭, EV릴레이 사업부문 물적분할 공시에 ‘급락’

  • 등록 2022-02-09 오전 9:59:55

    수정 2022-02-09 오전 9:59:5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LS ELECTRIC(010120)이 기존의 전기차(EV) 릴레이(Relay)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하락 중이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LS ELECTRIC는 전거래일 대비 4700원(-9.60%) 하락한 4만4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LS ELECTRIC는 장 마감 후 위처럼 공시했다. 분할방식은 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는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회사측은 EV릴레이 사업의 분리를 통해 기존 존속회사는 전력, 자동화 사업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할신설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자동차, 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력제어용 핵심부품인 EV릴레이 사업에 차별화된 기술, 고객, 사업문화 기반을 갖춘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최근 LG화학(051910)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기업들의 알짜 사업부분 물적 분할로 모기업 디스카운트가 이어지자,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각 대선주자와 한국거래소가 물적 분할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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