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감자 및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하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0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11.95% 하락한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액면가 1000원으로 감액하는 5대 1 감자를 결정했다. 발행주식수는 변동이 없지만 자본금이 783억원으로 80% 줄어들게 된다. 이후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기준 시가총액 1조1510억원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0만주를 감안하면 8000억원 증자의 희석률은 38%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대규모 증자에 따른 주가 충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