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대표의 유세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인 23일 경기 포천 지역구 유세 현장에서 “연천군에 청산면이 있는데 인구소멸지역이다. 청산면민에게는 돈이 많든 적든 식구가 많든 적든 아이든 어른이든 15만원씩 지급하고 있고, 그래서 청산면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정책 중 하나인 ‘농촌기본소득’을 말한 것으로. 현장에서 반응이 없자 이 대표는 “잘 모르시는 모양이다”라며 “청산면으로 이사가라. 가족에 따라 월 30만~60만원씩 받는다”라고 발언했다. 이 대표의 말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졌으며 “안된다, 포천이 좋다”는 외침도 나왔다.
이어 김 후보는 “이 대표는 부디 야당 대표라는 지위에 맞게 품격 있는 언사를 갖춰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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