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인
피엔에이치테크(23989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피엔에이치테크(239890)의 주가는 시초가(2만500원) 대비 20.49%(4200원) 상승한 2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3.89% 높은 2만500원에 형성됐다.
회사는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개인 대상 공모청약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454.47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또 공모청약에 총 2억6294만6290주가 접수돼 1528.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2007년 설립된 OLED 소재 전문 회사로,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 연구, 개발 및 생산이 주요사업이다. 이후 13년에 걸쳐 OLED 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국내외 OLED 물질에 관한 총 187건(등록 65건, PCT 5건, 해외출원 7건 포함)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고굴절CPL △레드프라임 △TV 및 모바일용 장수명 BLUE-HOST 등이 회사의 성장동력 제품이다.
회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유기발광 화합물 제조기술’에 대해 기술평가 A등급을 획득,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