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고환율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이어가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조기 공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전략.(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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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열린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에서 “최근 고환율 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약 62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 등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조기에 공고해 중소기업들에게 자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어 “급변하는 대내외환경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동력인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덕수 권한대행도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당부한 바 있다.
최근 수출 중소기업을 둘러싼 대내외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존재하고 대외적으로는 고환율·고금리 및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중기부는 국내외 협의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K 수출 전략품목 육성, 수출정책 인프라 확충 등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점검하고 지난 5월 글로벌화 지원 대책 발표 이후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 관련 협·단체 외에도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4대 은행(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삼일PwC 등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