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은 "추워요"…1일 최저 영하 16도 강추위 온다

동쪽 지역 하늘 맑아…아침최저기온 최저 영하 16도 강추위
1일 낮부터 기온 풀려 평년 회복
해돋이는 온라인으로…일출명소 대부분 통제
  • 등록 2021-12-31 오전 10:43:47

    수정 2021-12-31 오후 7:46:58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2년 새해 첫날인 1일 동쪽에선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서에서 동으로 바람이 불어 새해 첫날 동쪽지역 하늘이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서쪽 지역은 새해 첫날 구름이 많아 일부에선 일출을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세밑한파가 이어지면서 아침최저기온은 최저 영하 16도까지 떨어진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낮 기온 1~9도) 수준으로 회복해 추위는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영서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1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8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일은 아침최저기온은 -7~2도, 낮최고기온은 1~10도다.

1일 서울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고,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울릉도는 7시 31분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측지 고도를 0m 기준으로 산출한 값으로, 해발고도가 높아질 수록 일출시간보다 떠오르는 해를 일찍 볼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 좋겠다.

올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취소됐다. 국립공원공단은 모든 국립공원의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에서 새해 첫 일출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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