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와 교토 등을 끼고 있는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간사이국제공항과 오사카공항은 하루 종일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전날 간사이국제공항에서만 발이 묶인 채 공항 로비에서 하룻밤을 보낸 여행객이 600여명에 달했다고 NHK는 전했다.
돗토리현에는 호우 경계 중 가장 높은 5단계에 해당하는 호우 특별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돗토리현내 구라이시시에서만 4만여명에게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란이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16일에는 신칸센 운행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다만 오사카를 출발하는 항공편은 여전히 일부 결항이 예상된다.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한반도와 거리가 멀고, 일본을 통과하면서 급속도로 오른쪽으로 휠 전망이라 국내 영향 가능성은 낮게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