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서울시교육청과 AI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김영섭 LG CNS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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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서울시교육청에 AI 튜터를 비롯해 AI 영어 학습 서비스 제작 플랫폼 ‘스피킹클래스’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스피킹클래스는 영어 대화문을 입력하면 문장 말하기, 빈칸 채우기, 끊어 말하기 등 회화 학습에 필요한 응용 문제를 AI가 자동 생성하는 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관내 1300여 개 학교에 AI 튜터와 스피킹클래스를 배포할 예정이다. AI 튜터는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수업에 활용된다. 교사들은 스피킹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AI 영어 회화 콘텐츠를 직접 개발할 수 있다.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어 회화가 서툰 학생들에게는 기초 회화를, 능숙한 학생들에게는 심화 회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준별 학습도 가능하다.
아울러 LG CNS는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 AI 튜터’를 개발한다. 김영섭 대표는 “공교육에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이라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에서 사회적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