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고용노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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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기업이 서류 부담 없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시스템(KRAS)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위험성평가시스템은 사업장 특성에 맞는 평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위험성 수준 3단계(상·중·하) 판단법, 체크리스트법 등 다양한 평가 방법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서류작성 부담 없이 미리 준비된 틀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다. 공정·설비별 위험요인 찾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망사고 사례를 담은 고위험요인 자료도 담았다.
모바일 웹에서도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진다. 현장 근로자가 발굴한 위험요인을 스마트기기로 제보하면 사업장에서 이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고, 위험성평가 결과를 실시간으로 근로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평가 결과를 근로자에게 공유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고용부는 위험성평가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평가 단계별 교육 영상과 그간 개별적으로 제공해온 안전보건 관련 자료 21종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자료모음집’을 위험성평가시스템과 안전보건공단 유튜브 채널(안전보건공단안젤이)에 게재했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위험성평가 효과는 실질적인 위험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나온다”며 “정부는 중소기업도 서류 부담 없이 위험요인 발굴·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