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MG엔터는 신규 IP 출시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한다는 목표다. IP 다각화를 통해 완구를 비롯해 의류, 화장품 등 MD(기획상품) 판매와 테마파크 등 공간사업으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도 하반기 신규 IP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신작 ‘차징 탑스피너’를 출시한 데 이어 연달아 신규 IP를 선보이는 것이다. 신규 IP는 초이락의 주력 타깃인 남아를 대상으로 한 장르물을 준비 중이다.
손오공은 최근 MGA엔터테인먼트와 유통·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L.O.L. 서프라이즈 IP를 활용한 완구와 액세서리, 문구 등을 국내에 공식 유통하기로 했다. 국내 패션 및 식음료 브랜드와 협업 에디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는 하반기 신규 IP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4분기는 완구업체 연 매출의 30~40%가 발생하는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애니메이션 및 완구 제작비가 크게 오른 상황임에도 업체들이 일제히 신규 IP 개발·출시에 나선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은 물론 인건비가 인상되며 애니메이션 및 완구 제작에 드는 비용이 크게 늘었다”면서도 “4분기가 연중 대목으로 꼽히는 만큼 신규 IP 출시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