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대표 상품군인 ‘캄포’ 소파의 작은 버전인 ‘캄포 미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 신세계까사가 출시한 캄포 미니. (사진=신세계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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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포 소파는 지난해에만 약 10만개가 판매된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다. 신세계까사는 2019년 캄포를 처음 선보인 이후 소재 등에 변주를 준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점차 다변화되는 가족 형태와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 등 2인 이하 소규모 가족 형태가 증가하고 주거 공간도 소형화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캄포 미니를 선보였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히고 캄포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캄포 미니는 캄포의 특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캄포 슬림’ 대비 폭과 가로 길이를 각각 20㎝가량 줄였다. 모듈, 암리스, 오토만 등 기본 유닛 3종으로 출시돼 다른 캄포 시리즈처럼 각 좌석을 분리해 배치를 바꾸거나 새로운 유닛을 추가할 수 있다.
캄포 미니는 사이즈뿐 아니라 착석감, 컬러, 원단 등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미디움 소프트(Medium Soft) 경도를 구현했고 화이트에 가까운 아이보리 색상으로 컬러가 한층 밝아졌다. 원단은 27년 전통의 세계적인 패브릭 전문 회사 ‘다비스(DAVIS)’가 개발한 기능성 패브릭을 적용했다. 생활 발수 기능과 오염 제거 기능이 뛰어나다.
캄포는 까사미아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다. 캄포 미니 역시 신세계까사 온라인 플랫폼인 굳닷컴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과 주거 공간의 규모가 소형화됨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도 캄포의 안락함을 즐기고 싶어 하는 수요를 반영해 캄포 미니를 기획 출시했다”며 “어떤 공간, 어떤 라이프스타일이라도 캄포만의 헤리티지를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한 연구 개발과 카테고리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