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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로 나선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는 “협동조합은 세계적으로 200년간 검증된 사업모델”이라며 “중소기업협동조합 역시 국내에서 6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전해 오며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기업 간 거래(B2B) 공동판매 모델로 공동 마케팅, 지자체 자원 연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협동조합 간 협업, 맞춤형 온·오프라인 플랫폼, 비핵심분야 외주화 등 6개 모델을 제시했다.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공동행위 허용범위 등 제도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공동사업 지원정책은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중소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여 지속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인정 등으로 새로운 사회, 경제적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협동조합이 디지털전환, ESG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