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둔화했습니다.
석유류와 축산물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상수도 요금이 오르면서 전기·가스·수도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4.8% 올랐습니다. 1월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0.4% 포인트 축소 됐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물가는 지난해 5월 5%대를 넘은 이후 6월과 7월 6%대를 넘고 이후 줄곧 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