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게더 모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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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업 플랫폼 ‘팀즈’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11일 한국MS에 따르면 MS는 팀즈에 개인용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영상 통화시 배경화면을 패밀리 라운지, 카페, 피서지 등 가상의 공간으로 전환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모두가 함께 있는 느낌을 주는 ‘투게더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대화 도중 재미있는 라이브 이모티콘이나 움직이는 사진 파일(GIF)을 공유할 수 있으며 할 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작업 목록 만들기’, 채팅을 통한 공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팀즈 개인용 기능은 iOS, 안드로이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팀즈 사용자는 사용자 프로필을 선택한 후 개인 계정을 추가하면 된다. 일대일 통화는 24시간, 3인 이상 그룹 통화는 최대 100명까지 하루 60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추후 공지가 있기 전까지 최대 300명의 그룹 통화를 24시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 ‘라이브 이모티콘’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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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MS는 비즈니스용 팀즈에 웨비나 기능, 파워포인트 라이브, 발표자 모드 등 대규모 온라인 이벤트를 돕는 기능도 추가했다. 최대 1000명의 참석자를 수용하는 웨비나 기능을 통해 기업은 소규모 회의부터 대규모 온라인 콘퍼런스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 라이브 기능을 활용하면 발표자는 발표를 하는 동안 다음 슬라이드, 메모, 채팅창, 참석자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다. 발표자 화면과 콘텐츠 노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발표자 모드’도 추가됐다.
오성미 MS 모던워크 비즈니스 담당 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MS는 사람들이 서로 만날 수 없어도 함께 협업하고, 즐거운 순간을 나누고,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견했다”며 “새롭게 출시된 팀즈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개인은 가족·친구와 더 자주 소통하고, 기업은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으로 대규모 온라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발표자 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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