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5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사전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결과 제출이 시작되면서 음성률이 12.6%로 전일 31.5% 대비 급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전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 1924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7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35명이 확진돼 12.6%의 양성률을 나타냈다. 전일 양성률보다 18.9%포인트 내린 수치다.
5일부터 중국발 항공기 탑승시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확진 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인공항 입국장 밖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나흘간 중국발 입국자수는 총 5360명으로 단기체류 외국인 누적 1199명에 대한 양성률은 23.1%(277명)으로 집계됐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검사 안내 등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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