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UAE와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15일 ‘한-아랍에미리트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2015년 11월 한-아랍에미리트(UAE) 간 수자원 협력을 위한 국장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로 5차례에 걸친 수자원 공동 협의회 개최 등 상호 협력을 추진해 왔기에 가능했다.

서명권자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해수담수화 및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물관리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간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에너지인프라장관과 MOU를 체결했다.

UAE 해수담수화 분야에 진출중인 우리 기업들을 도와 2조원에 달하는 수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UAE는 현재 슈웨이하트4 및 아부다비 아일랜드(아부다비), 하샨 1단계(두바이), 함리야(샤즈자) 등 총 4개 약 2조 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 사업을 입찰 중이거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수자원분야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양국의 물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의미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