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9일 “수출 중소기업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중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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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차관은 이날 충남 천안에 위치한 유기금속 화학소재 수출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 천안공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지난 1월 26일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발표한 후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LED, 태양열 전자재료, 석유화학 촉매 분야에 활용되는 유기금속 화학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수출액 4382만달러(약 578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중기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는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한 사업이다. 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달러), 성장(100만~500만달러, 강소(500만달러 이상), 강소+(1000만달러 이상) 등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1000여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에는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과 금융 관련 우대를 제공한다.
조 차관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음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출 기업 현장을 찾아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기업인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수출지원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