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국내 첫 데이터센터 설립

클라우드 DB, 데이터 관련 서비스 등 제공
보안 및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 충족, '지능형 기업' 전환 지원
  • 등록 2021-04-12 오전 9:59:48

    수정 2021-04-12 오전 9:59:48

(사진=SAP코리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국내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SAP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SAP코리아에 따르면 SAP는 이번에 설립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등 데이터 관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분기 내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의 분석 서비스인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주권에 관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도출해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SAP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SAP BTP에 내장돼 있는 비즈니스 콘텐츠와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편하게 확장하고, 신기술을 민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SAP 측은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로 고객의 지능형 기업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SAP는 모든 디지털 전환 단계에서 지능적 기술로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며,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를 지원하고 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 솔루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지능형 기업)’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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