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검찰은 이날 아다니 회장과 아다니 그린 에너지 리미티드의 임원 2명, 아다니 회장의 조카인 사가르 아다니와 비닛 자인 등 공범 7명을 대규모 뇌물수수,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올해 초부터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해 왔다.
아다니그룹은 미국과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10억달러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끌어모은 자금은 1억 7500만달러 이상이다.
한편 아다니그룹 관계자들 외에도 재생에너지 업체인 아주르 파워 글로벌의 전직 임원인 란짓 굽타와 루페시 아가왈, 캐나다 퀘백주 연기금(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의 전직 직원인 시릴 카바네스, 사우라브 아가왈, 디팍 말호트라 등이 기소장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