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800만원대 회복…상폐 앞둔 코인 급등하기도

비트코인 차츰 오르며 6800만원 중후반대서 거래
전날 오후 10시께 6900만원 돌파하기도
상폐 앞둔 시린토큰 전날부터 급등세, 투자 유의
  • 등록 2021-03-30 오전 9:23:22

    수정 2021-03-30 오전 9:24:35

비트코인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6800만원대를 회복하며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장 폐지를 앞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3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 내린 6862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6834만3000원, 6829만2000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각각 0.8%, 0.1%씩 소폭 하락한 것이다.

지난 25일 62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차츰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0시 42분께 6943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다시 6900만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6800만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거래소에서는 상장 폐지를 앞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업비트에서 오는 31일 거래 지원 종료가 예정돼 있는 시린토큰은 전날 고가(191원)와 저가(68.4)의 차이가 두 배 이상 났다. 현재도 90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 중이다.

앞서 시린토큰은 지난 17일 사업 지속 가능성, 유동성 등 업비트의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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